제목 : 비와 당신의 이야기
시간 : 117분
개봉 : 2021년 4월 28일
감독 : 조진모
출연 : 강하늘 천우희
등급 : 전체관람가
평점 : ★★★★☆
줄거리
영호는 지루한 삼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영호는 생각에 잠기다 초등학생 시절 운동회때 자신에게 손수건을 건네준 여자아이를 떠올리게 됩니다. 여자아이의 이름은 공소연 입니다. 떠올린 기억에 영호는 초등학교 동창에게 소연을 물어보고는 친구의 어머니를 통해 주소를 받게 됩니다.
영호는 편지를 써서 소연에게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소연은 안타깝게도 시한부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었습니다. 이에 동생 소희는 언니의 옆에 앉아 영호에게 온 비와 당신의 이야기 편지를 읽어주게 됩니다. 소희는 그렇게 언니를 대신하여 영호에게 답장을 하게 됩니다.
둘은 계속해서 편지를 주고 받게 됩니다. 그러다 소연이 소희에게 영호를 만나고 싶다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소연은 병실 밖으로는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때문에 소희는 언니를 대신해서 영호가 있는 서울로 향하게 됩니다.
서울에 도착한 소희는 영호의 아버지 가게로 가게 되는데 영호는 소희 어머니가 운영하는 책방으로 가게 됩니다. 결국 둘을 그렇게 엇갈려 서로를 한없이 기다리다 결국 만나지 못하고 돌아오게 됩니다. 소연은 결국 세상을 떠나고 소희는 영호에게 12월 31일 비가 오는 날에 만나자고 제안합니다. 그리고 영호는 매년 12월 31일이 되면 공원에서 소연을 기다리게 됩니다.
결국 그는 소연의 대학교를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소연이 벌써 8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영호는 12월 31일 다시 공원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산을 펼친 곳에 손수건을 두고 집으로 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휴대폰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고 영호는 다시 공원으로 달려갑니다.
한편 소희는 읽지 않고 언니의 납골당에 함께 두었던 마지막 편지를 꺼내 읽습니다. 그곳에는 12월 31일을 잊지 말라는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결말
소희는 바로 서울에 올라가게 됩니다. 올라가던 중 비가 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에 소희는 도로로 진입하기 위해 깜빡이를 켜게 됩니다 .그리고 소희와 소연의 어린 시절이 비춰집니다. 체육대회날 체육복이 없다고 징징거리던 소희에게 엄마는 언니 옷을 입고 가라고 말합니다. 사실 그날 입은 옷에 적힌 이름은 소연 이었지만 그날 영호가 만난 여자아이는 소희였습니다. 영호가 그리워하는 친구는 바로 소희였던 것입니다. 영화는 소연이 아파서 학교에 잘 나가지 못한 것을 비추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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