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담보
시간 : 113분
개봉 : 2020년 9월 29일
감독 : 강대규
출연 :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
등급 : 12세이상 관람가
평점 : ★★★★☆
줄거리
중국에서 외교관 일을 하던 승이는 종배에게서 누군가를 찾았으니 일이 끝나는 대로 오라는 전화를 받는다. 승이는 일을 끝내고 한국으로 급하게 귀국해 종배가 말한 곳으로 향하게 된다. 이후 그녀의 어릴 적 회상이 시작된다.
1933년 인천, 사채업자인 두석과 종배는 길을 가다 채무자 명자와 그녀의 딸 승이를 발견하게 된다. 두사람은 당장 돈을 갚으라고 볶지만 명자가 또 한달을 미루려고 한다. 이에 화가난 두 사람은 승이를 강제로 데리고 가버린다. 같이 있던 종배는 두석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당황하지만 명자는 불법체류자라서 신고 못할거라며 자신만만해 한다.
명자는 결국 공중전화로 누군가와 거금을 약속받게 되고, 이를 두석에게 전해 내일 오전에 빚을 갚으로 가겠다고 전달한다. 하지만 공중전화에서 나오자 명자는 자신을 기다리던 경찰에게 붙잡히고 만다.
다음날 약속시간이 3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 명자. 두석은 엄마에게 데려다 줄테니 집을 알려달라고 한다. 하지만 승이는 대답을 하지않고 차가 멈춘 사이 문을열고 도망가버린다. 두사람은 승이를 쫓아가지만 결국 승이를 잡지 못한다.
승이는 자율방범대에 찾아가서 그곳에서 밤을 보내게 된다. 엄마가 오지 않자 직접 엄마를 찾아나서기로 한다. 다음날, 명자는 결국 중국으로 추방 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고 명자는 두석에게 부탁할 일이 있다며 면회를 요청한다. 그녀는 최병달이라는 승이 큰아버지가 승이를 딸로 받아주고 빚을 갚는다고 했다고 말한다. 승이에게는 엄마가 돈벌러갔다고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두석은 승이를 잃어버린 사실을 숨기고 명자에게서 최병달의 연락처를 받는다.
명자는 결국 중국으로 가게 되고, 승이는 가출 소녀로 오인해서 노숙자에게 납치될 뻔 하지만 두석의 도움으로 구출 되어 두석의 집으로 돌아온다. 두석은 엄마가 돈을 벌러 중국에 갔고, 승이는 큰아버지 댁에 가게 됐으니 거기에서 학교 다니고 공부 잘하면 엄마가 돌아올 거라고 승이를 달래준다.
다음 날 두석은 승이의 큰아버지에게 전화해서 선금을 받고 나머지는 만나서 받기로 약속한다. 마지막날, 승이는 아저씨들과 그새 정이 들어 헤어지는 사실에 슬퍼졌다. 승이는 큰아버지를 보고 낯설어하며 두석의 뒤로 숨는다. 승이가 큰아버지를 기억못하는데 수상했지만 승이를 넘겨야 돈을 받을 수 있기에 결국 승이를 최병달에게 넘기게 된다.
이후 두석이 승이에게 삐삐로 연락을 시도하는데 승이가 받지 않는다. 큰아버지 댁에 전화를 거는데 받지 않는데 이후 두석은 뭔가 잘못된것을 깨닫고 큰아버지에게 찾아서 사실을 강요한다. 결국 큰아버지는 30만원을 받고 승이를 팔았다고 대답한다. 룸살롱에 팔린 승이가 마담이 일하는 사이에 전화기를 몰래 써서 두석과 통화를 한다. 그리고 몰래 가져온 룸살롱 주소를 두석에게 전하게 된다. 이에 두석이 룸살롱에 찾아와 승이를 데려가고 승이를 산 돈만큼 되도려주겠다며 연락처를 남기고 간다.두석은 차를 팔아 마담에게 돈을 보내고 승이를 완전히 떠맡게 된다. 두석은 승이를 학교에 보내기위해 승이를 양자식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후 승이는 자라서 대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두석에게 명자의 어머니가 명자좀 만나달라고 애원하는 전화가 오게 된다. 이에 두석은 승이를 데리고 중국으로 가서 명자를 재회하게 된다. 명자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중이었고, 딸에게 아픈 기억을 주기 싫어서 승이를 만나지 않으려고 한 것이 었다. 명자는 두석에게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전하게 되고, 추가로 승이 친아빠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결말
두석은 치부를 찾아 승이와 만나게 해준다. 그러던 중 승이에게 전화가 와서는 "아빠"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승이가 빨리 와달라고 부탁하자 두석은 빨리 가겠다며 오토바이를 몰고 간다. 그런데 두석은 커다란 두통을 호소하다 결국 길에 쓸러지게 된다. 이후 10년 동안 두석의 행방은 알 수 없어지게 된다.
이후 승이는 두석을 계속해서 찾지만 두석이라는 이름은 없었다. 이번에는 박승보라는 이름으로 찾아보는데 마침내 두석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두석은 승이와 종배를 알아보지 못하고 있었고, 승이는 10년전 주지 못한 구두를 가져와 두석에게 신기게 된다. 과거를 회상하며 승이가 두석에게 담보가 뭔지 묻자 두석은 담에 돈 갚으라고 맡아두는 보물 이라고 대답해주며 승이는 자신이 아저씨 보물인 거냐며 기뻐한다. 결혼식이 열리고 승이는 두석의 손을 잡고 카펫을 걸어간다. 그러던 중 두석은 승이를 보고 담보가 아닌 승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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