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라진 시간 정보 결말 줄거리

제목 : 사라진 시간

시간 : 105분

개봉 : 2020년 6월 18일

감독 : 정진영

출연 : 조진웅 / 배수빈 / 정해균

등급 : 15세

평점 : ★★★

 

수혁과 이영은 부부이다. 수혁은 마을 학교 선생님이고, 아내 이영은 밤마다 인견이 바뀌게 된다. 이후 자신이 했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기도 한다.

어느 날엔 씨름선수가 되기도 하고, 어떤 날은 개그맨이 되기도 하면서 걷잡을 수 없고 혼란스러운 일상이지만 그런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수혁이다.

위험천만한 아내, 밤만 됨녀 변하는 그녀를 마을 사람들은 밤에만 이라도 가둬서 지내자고 말하고, 딱히 거절할 수가 없어 매일 밤 쇠창살 안에 아내를 가두고 창살 앞에서 부부는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수혁은 쇠창살 안에서 밤을 보내게 하는 아내에게 미안함에 더 이상 그렇게 아내를 방치해두기 힘들어 스스로 창살 안으로 들어간다.

 

함께 어두운 밤을 보내고, 그날 집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하고 탈출하지 못한 수혁과 이영은 결국 집안에서 죽게 되고,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 형구가 찾아온다.

 

형구는 사건을 조사하던 중 마을사람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하기 시작하고, 곧 마을 사람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곧 불안감에 휩싸인 마을 주민들이 형구를 마을 잔치에 초대하게 되고, 잔치에서 술을 잔뜩 마신 형구는 술에 만취해 정신을 잃게 되고.

 

이후 술에 취한 형구는 환상을 보기 시작하고, 죽은 부부가 나타다 자신들은 행복했다 말하며 괜찮다는 말을 전하게 된다.

이후 형구는 정신을 차려보니 부부가 살았던 집으로 이동해 있다. 심지어 부부가 불타 죽은 방에서, 형구는 곧 이전 남편의 직업 선생님이 되어있고, 형사 시절 형구는 아내와 자식이 있었지만 선생님이 된 그는 혼자였다.

이전의 아내는 사라지고 자신은 교사가 되어있고, 모든것은 엉망이 되어 있었다. 이후 그는 초희를 만나고 그녀는 자신의 예전 번호와 같은 번호를 쓰고 있음을 알게 된다.

아마 형구 자신이 수혁과 이영, 초희까지 인격이 변하는 인물이라는 생각도 들고, 감독이 불교신자 이기에 환생론에 대한 결말 해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