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약왕 실화 정보 결말 줄거리

제목 : 마약왕

시간 : 139분

개봉 : 2018.12.19

감독 : 우민호

출연 :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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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약왕 고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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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부산진구. 대학에 입학계만 던져두고 금 세공업자로 살아가던 이두삼은 선상에서 금 밀거래를 하는 조직 유엔파에게 고용되어 진품 여부를 확인해주는 일을 맡으며 밀수업계에 발을 들여놓는다. 그는 사촌동생 이두환을 구하려고 양주에 소변을 섞은 것도 받아먹는 등 밑바닥의 삶을 살다가 우연히 오사카에 약을 수출하는 일을 대리하면서 조총련계 재일동포 야쿠자인 김순평과 안면을 트게 된다. 그러던 중에 유엔파의 선박이 정부 소유로 밝혀지면서 중앙정보부의 수사를 받게 되고 결국 유엔파의 보스가 꼬리를 자르기 위해 이두삼을 넘겨 버리면서 그는 중앙정보부 출신 백운창에게 고문을 당하고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1973년 투옥 중에 마약 단속반에 빽이 잇는 최진필에 대해 알게 된 이두삼은 부인을 통해 로비를 해서 폐병으로 출소하는데 성공한다. 그는 바로 최진필에게 달려가 거액을 건네며 새로운 마약 공동사업을 권유한다. 원료 운반책으로 화교 출신의 왕문호, 경기는 전직 은행원 여동생 이두숙, 사촌동생 이두환, 약 제조자 백교수로 이루어진 조직을 결성하여 일본 고베에 약을 수출하는 사업을 시작했고, 예상대로 큰 돈을 벌어들이게 된다. 그러나 최진필과의 수입 배분 문제로 점점 갈등이 생기고 이두삼은 성강파 보스 조성강과 안면을 트게 된다. 

 

1974년 부산. 미군부대에서 수사법을 배운 검사 김인구가 부산의 마약단속반에 새로 부임하게 된다. 기존의 수사반이 뇌물을 수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그는 미싱 공장에서 새로이 조직을 꾸리고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며 이두삼의 모든 조직원들이 잡혀갈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궁지에 몰린 이두삼은 이두환에게 자신이 당한 것처럼 죄를 뒤집어 씌우고 모아둔 자금을 챙겨 서울로 도망가게 된다. 약으로 여의도 구 사장의 환심을 사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넓히려고 마음을 먹은 이두삼은 거액의 돈을 댓가로 백 교수에게 약 제조법을 전수받으면서 새로운 마약 사업에 진출할 준비를 끝낸다. 구사장을 통해 상류층 사교계까지 발을 들여놓는데 성공한 이두삼은 마약과 여자에 취한 삶을 살던 중 엘리트 출신의 로비스트인 김정아를 알게 된다. 이에 이두삼은 그녀에게 스포츠카를 선물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신뢰를 얻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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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약왕 결말 고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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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도쿄. 이두삼은 김정아의 연줄로 진회장을 알게되고, 불상에 담긴 약으로 그의 마음을 사게 된다. 그러나 백운창을 연회장에서 우연히 만나 그에게 압박을 당하게 되고, 결국 이두삼은 김순평과 함께 백운창을 살해 한다. 이두삼은 본격적으로 약에 중독되어 가고 있었다. 

 

1979년 부산. 김인구는 김순평에 대한 정보를 얻고 뒤를 좇지만, 부마 민주 항쟁이 터지면서 시위대의 진압과정의 혼란 속에서 상대파에 의해 사망한 김순평을 보고 울분을 터뜨리게 된다. 이두삼의 꼬임에 넘어간 조성강의 부하가 쿠데타를 일으켜서 조성강을 죽이게 된다. 김정아는 금괴 등 중요한 물건들을 챙겨서 도피를 준비하고 홀로 남은 이두삼은 tv를 통해 10.26사태 소식을 접하게 된다. 마약 판매 자금을 정계에 상납해왔던 이두삼이지만 세상이 바뀌면서 대부분의 인맥을 잃고 마약에 중독되고 만다. 

 

1980년 부산. 수하들도 없이 자신이 만든 약에 빠지며 개두마리와 총을 들고 혼자 집을 지키는 이두삼은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이두삼은 3년 전에 연을 끊은 자신의 전 부인 성숙경에게 전화를 걸어 욕을 하는데 성숙경 옆에는 김인구가 도청을 하고 있었다. 도청을 통해서 증거 자료와 이두삼의 위치를 파악한 김인구는 검찰 수사관을 이끌고 습격하게 된다. 총격전 끝에 이두삼은 붙잡히게 된다. 

 

병상에 누운 이두삼을 김인구가 찾아와서 협박과 회유를 한다. 이두삼은 자신이 마약과 뇌물을 건넸던 정재계 인사들의 장부를 김인구에게 넘기고, 마약 조직의 조직원들과 그에게 뇌물을 받은 인물들이 구속되는 장면과 관련 신문기사들이 오버랩 된다. 이두삼은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고, 이 사건으로 인해 대검찰청에 마약과가 신설되었다는 나레이션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