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최종길 교수 대한민국 의문사 1호

by 1분만에알려드림 2021. 7. 22.

대한민국 의문사 1호, 서울대 법학과 최종길 교수 사건

금일 꼬꼬무 시즌2 마지막회에서는 가장 많이 등장했던 중앙정보부에서 일어난 사건, 그중에 하나 대한민국 의문사 1호로 지정된 최종길 교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다른 이야기들은 많이 알려져있어서 그런지 들어본 이야기이지만 개인적으로 최종길 교수의 이야기는 처음이라 많이 공부하고 알아본 계기가 되었다.

 

대한민국 의문사 1호, 최종길 교수 그는 누구인가?

 

 

최종길 교수님은 대한민국 최고라 하는 서울대학교 법대 법학과의 학사, 석사 모두를 졸업하고, 당시 독일로 유학을 떠나게 되며 쾰른 대학교에 재학하며 당시 독일의 선진 민법과 국제사법 전문 벅학자인 게르하르트 케겔 의 도움으로 수많은 공부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하버드 법학대 교수 제롬 코헨, 에드윈 라이샤워등의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인물들과 함께 법공부를 할 정도로 대한민국의 인재였다.

그는 1962년 본국인 한국으로 귀국하여 1965년 자신의 모교 서울대학교 법학과 교수로 임명된다.

 

최종길 교수, 그의 선택은 어떤 의미였나?

 

 

그러던 어느날 1973년 10월 16일 '유럽간첩단조작사건'의 참고인으로써 조사를 받게된 최교수는 중앙정보부 요원 최종선과 함께 스스로 조사에 임하기로 약속하고 밝은 모습으로 자진출두하여 중앙정보부로 향했다.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은 3일후 10월 19일 중앙정보부는 최교수가 '유럽간첩단소속' 자신이 간첩이라고 밝히고 스스로 중앙정보부 건물 7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고 발표를 한다.

하지만 최교수의 모든 지인들을 의도된 타살임음 주장하며 반박하기에 나섰다. 당시 중정은 '윤필용 사건', '김대중 납치사건' 등으로 신뢰를 많이 잃은 상태였지만 김치열과, 안경상의 주도면밀한 계획 아래에 최교수가 스스로 죄책감을 느끼고 벌인 일이라 단정한다.

 

최종길 교수, 사건 이후 사회

 

또한 이후 신경림 시인이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고문을 받았을때, 한 요원이 신경림 시인을 창가로 끌고가서는 여기가 바로 최교수가 떨어진곳이라 협박하는 말을 했다고도 한다. 

그렇게 2002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사건을 끝까지 조사한 끝에 최종길 교수는 중정의 심각한 고문과 협박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간첩이라는 자백 강요를 끝까지 거부했다 라고 인정한다고 밝혔다. 적극적 투쟁을 한것이 아니더라도 권력의 강요를 끝까지 거부한 소극적인 저항도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할수 있다는 발표였다. 

댓글